편스토랑 류수영 '콩깨면' 레시피

편스토랑 '콩' 주제 편은 특히 소개해 드릴 레시피가 많았어요.
그중에서도 아쉽게 우승을 놓친 류수영 씨의 '콩깨면' 레시피!
고소한 콩깨소스와 매콤한 마라 새우가 어우러진 면요리예요.
확인해 볼까요?

<편스토랑>
75회 (2021.4.16)
류수영
콩깨면

▶ 콩깨면 재료

[새우고명]

돼지비계 300g (식용유로 대체 가능)

화자오 한 줌 (시판 마라소스로 대체 가능)

대파 1/2개

마늘 10개

크러쉬드 페퍼 6T (고춧가루로 대체 가능)

소금 2T 

새우 4마리

쯔유 1T (간장으로 대체 가능)

청하 1T (맛술로 대체 가능)

 

 

[땅콩소스&깨소스]

볶음 땅콩 100g, 볶음 깨 100g (땅콩버터로 대체 가능)

 

 

[콩면]

콩물 300ml

참치액 2/3T

파스타면 100g

참기름

대파 1/3개

 

 

■ 조리 순서

[새우고명]

① 먼저 빨간 맛 새우 고명부터 만들어볼게요. 돼지비계를 바짝 구워 기름을 내주세요. 돼지비계는 정육점 가서 말을 예쁘게 하면 공짜로 주시기도 하고, 저렴하게 구입도 가능해요. 물론 식용유로 대체 가능합니다. 맛을 약간 포기하면 세상 편한 것! ^^

② 돼지기름(라드유)이 충분히 나왔으면 비계는 건저 주세요. 약불에서 편 썰은 마늘 10개와 대파 1/2개 넣고 기름에 향을 입혀줍니다.

③ 크러쉬드 페퍼 6T, 소금 2T, 마라 맛을 내는 화자오 가루 3꼬집을 넣고 볶아주세요. 고추는 타기 쉬우니 약불에서 살짝만 익혀주면 충분합니다.

④ 이제 빨갛게 물든 고추기름은 채에 걸러 건더기를 건져주는 게 좋아요. (파, 마늘, 고추는 이미 역할을 다했습니다. 걸러내지 않으면 탄맛을 내게 돼요) 깨끗하게 걸러진 고추기름에 새우 4마리를 넣고 중불에서 볶아주세요. 투명한 새우가 흰색으로 익어가면 쯔유 1T, 청하 1T로 잡내는 날리고 향을 돋워줍니다. 마라 맛 새우고명 완성!

[땅콩소스 & 깨소스]

⑤ 매운맛은 준비됐으니 이제 고소한 맛을 더해줄 특제 소스를 만들어봅시다. 예열한 프라이팬에 땅콩을 넣고 볶아준 후, 소금 한 꼬집과 함께 돌절구에서 기름이 나오도록 으깨주면 부드러운 땅콩소스가 됩니다. (시판 땅콩버터(땅콩잼)로 대체하시는 것 추천)

마찬가지로 볶은 깨 한 줌을 넣어 기름이 나오도록 으깨주면 고오급 깨소스도 완성!

[콩면]

⑥ 이제 면을 준비해 볼게요. 콩물 300ml에 참치액 2/3T로 간을 하고 약불에 데워주세요. (병아리콩 열심히 갈지 마시고 시판 콩물 쓰세요!)

⑦ 익힌 파스타면을 데워진 콩물에 투하!

⑧ 땅콩 소스 3t, 깨 소스 3t를 넣고 섞어 고소함을 올리고, 원하는 점도의 소스가 될 때까지 졸여주세요.

⑨ 파스타면과 소스를 예쁘게 플레이팅하고 매운맛 새우고명과 고추기름을 올립니다.

⑩ 마지막으로 땅콩소스 1t, 깨소스 1t를 더하고 참기름 5방울과 다진 대파로 플레이팅 해주면 완성! 맛있게 드세요!

 

TIP. 고추기름을 낼 때 사용한 돼지기름을 '라드유'라고 해요. 제품으로 나온 것도 많지만 소량은 다소 비싼 편이기 때문에 이렇게 비계로부터 직접 기름을 빼서 사용하시거나 대용량 제품을 구매해 덜어쓰면 좋아요. 중식 할 때, 각종 튀김요리할 때, 볶음밥 할 때 등등 쓸모가 많습니다. 유명한 전집들이 식용유 대신 라드유를 사용하는 것 아시나요? 식용유로 느낄 수 없는 특유의 감칠맛을 더할 수 있어요.

 

TIP. 이번 레시피는 류수영씨가 영혼을 갈아넣으신 듯 정성을 들인 레시피라는게 느껴져요. (영혼과 함께 땅콩도 갈고, 깨도 갈고) 하지만 집에서 만들기는 다소 부담스럽죠? 마라 새우고명은 시판 마라 소스를 사서 새우를 볶는 것 만으로 비슷한 맛을 내는 것이 가능해요. 땅콩소스 깨소스도 시판 땅콩버터(땅콩잼)으로 대체 가능합니다. 쯔유(가다랑어 간장)와 청주는 간장과 맛술로 바꿔도 되겠죠? 

 

 

 

 

※ 출처: KBS 편스토랑